서울시는 장애인의 달을 맞아 18일 서울무역전시 컨벤션센터에서 '제15회 서울시 장애인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사 등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문기술직, 사무직, 생산직을 비롯해 서비스직 등 구인을 원하는 약 300개 기업과 구직을 원하는 장애인 1만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기업체간의 구인·구직 만남의 장으로 1대1 매칭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면접 사진촬영, 메이크업 및 헤어컷, 장애인운전 교육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앞서 지난해에는 271개 업체가 참여해 247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서울시는 올해 박람회 기간 동안 400여명 이상의 장애인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누구나 행사 당일 장애인복지카드, 이력서, 자격증 (소지자)을 지참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해 행사 당일 박람회장에 올 수 없는 구직 장애인과 편견 없이 인재를 찾는 구인업체를 위해 27일까지 온라인취업박람회(http://jobable.seoul.go.kr)도 진행한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박람회 사무국(1588-1954)으로 하면 된다. 이동수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멋진 삶을 누리는 장애인들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며 "박람회 참여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가꾸는 데 힘을 북돋워 준 기업체에도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